오늘은 와이프의 생일을 맞이해서 조금은 분위기 있고, 상징적인 음식점을 찾아 여러분들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제목에서 보시다시피 오늘 후기를 풀어볼 곳은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본앤브레드(BORN&BRED)입니다.
그동안 출산과 육아로 외식 한 번 제대로 못해서, 이번 출산 후 첫 생일인 만큼 뭔가 특별한 곳을 가고 싶어 열심히 찾았습니다.
그리고 제 눈을 사로잡은 문구!
ASIA’S 50 BEST RESTAURANTS 2024에서 64위를 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해당 랭크는 서울에 위치한 본점이지만, 제가 직접 셰프님께 여쭤보니 서울과 사용하는 고기, 제조법이 모두 동일하여 동일한 맛을 느끼실 수 있다고 합니다!
💡 오히려 팁을 드리자면, 부산 본앤브레드가 어쩌면 서울 본점보다 좋은 장점을 엿들을 수 있었습니다.
"우선 당일 오마카세에 한정 인원이 부산이 더 적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더 고객분들 한분 한분에 대한 서비스를 더 잘해드릴 수 있는 거 같다." (부산은 최대 6인)
"부산이라는 위치 특성상 외국분들도 오마카세에 많이 참여하신다. 그래서 오마카세의 분위기가 서로 어색하기보다는 활발하고 즐거운 식사 시간이 되는 경우도 있는 거 같다"
이런 셰프님의 부산 본앤브레드의 평가도 함께 엿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 오늘 글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다른 글에서는 보지 못한 실제 솔직하고, 셰프님과의 여러 대화에서 나온 꿀팁등 다양한 내용으로 채워보겠습니다.
1. 본앤브레드(BORN&BRED) 가격 및 위치 정보
- 가격: 런치 오마카세는 1인 18만 원, 디너는 28만 원
- 위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96 파라다이스호텔부산 본관 지하1층
- 예약: 캐치테이블
💡 가격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입니다.
쉽게 접근하기는 어렵지만, 셰프님께서 자신감 있게 런치만큼은 가성비 최고의 오마카세라고 당당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실제로 저희와 함께 동행한 여성분들은 런치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코스를 완주하지 못하셨습니다.
Tip. 디너의 경우 런치보다 1.5배 더 많은 양의 고기가 제공되니 런치부터 시도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2. 본앤브레드(BORN&BRED) 입장 - 분위기
문 입구에는 아시아 BEST50이라는 문구와 함께 문이 열려 있습니다.
저희는 12시 30분 예약으로 15분 정도 일찍 도착했고, 아직 다른 손님들이 오시지 않은 상황이라
잠시 가게를 구경하며 시간을 함께 보냈습니다.
💡 분위기는 엄청 고급스러운 느낌과 앤틱한 느낌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사진찍기에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모든 손님들이 나가실 때, 가게를 돌아다니며 사진찍으시더라고요.
tip: 전반적으로 어두운 느낌이라 천장등 아래에서 사진을 찍으면 귀신처럼 나옵니다!
오마카세 런치는 매장 한 가운데 좌석이 아닌 룸에서 진행합니다.
잠시후 직원분께서 직접 룸으로 안내해 주셨습니다.
자리는 정확히 6명이 들어올 수 있는 라운드한 테이블에 앉았고, 오늘의 코스에 대해서 먼저 소개가 있었습니다.
소개가 끝난 후 셰프님의 인사와 함께 오마카세가 진행되었고, 위의 사진은 음식과 함께 페어링할 와인과 칵테인 메뉴판입니다.
저희는 시그니처 칵테일과 레드와인으로 각 1잔씩 주문했습니다.
💡 칵테인과 레드와인의 가격은 대략 2만원 후반대에서 3만원정도로 기억합니다.
3. 본앤브레드(BORN&BRED) 오마카세 후기
처음은 식전 핑거푸드 같은 3가지 음식이 먼저 소개되었고, 제 기준에는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고기의 소개와 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고기는 특별한 요청이 없을 경우 미디움레어로 통일되어 진행됩니다.
💡 고기는 각 부위별 식감과 맛, 풍미가 모두 달랐으며, 고기와 어울리는 양념과 재료로 고기맛을 더 부각시켜주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진에는 양이 많지 않아 보이지만 생각보다 다먹을 때쯤은 충분히 배가 부른 느낌이었습니다.
💡 아래 3가지 반찬은 각 부위별 고기와 함께 나옵니다.
반찬이 정말 맛있습니다. 백김치, 갓김치, 전복(이건 개인취향은 아니었음)이 처음부터 나오진 않고 중간 중간 나옵니다.
tip: 리필됩니다. 저도 후다닥 먹으니 추가로 주셨습니다.
💡 고기 코스가 마무리되면, 밥과 국으로 차려진 식사와 샌드위치(안심) 그리고 쌀국수로 마무리 됩니다.
이쯤되면 저는 배터질 거 같다 싶은 포만감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안심스테이크 샌드위치는 진짜 맛있었습니다.
셰프님 말씀으로는 고든램지 버거와 같은 느낌으로 제조되었다고 하는데 라스베가스에서 고든램지 버거도 먹어본 저로서는
서로 다른 맛이지만 각자 개성이 있는 맛있는 버거였습니다.
💡 마지막으로 된장 카라멜 아이스크림과 티로 마무리했습니다.
tip: 저희는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와이프 생일로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예약하실때, 기념일을 미리 말씀하시면 아이스크림과 레터링 이벤트도 있으니 꼭 참고 하세요!!
4. 본앤브레드(BORN&BRED) 오마카세 마무리
저희 가족 기준 와이프가 조금 남긴 걸 제가 먹으면서 서로 양은 충분했습니다.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저희가 그날 먹은 고기와 서비스를 생각하면 충분히 기념일을 보내기 좋은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디너는 양이 런치에 비해 1.5배라고 합니다.
다시 또 방문 할 생각이 있냐? 라는 질문에 저는 이렇게 답변합니다.
부모님과 함께 모시고 오기에는 양이 조금 많을 수 있다.
하지만 지인 생일에 다시 갈 예정이다 (런치)
실제로 10월 지인 생일에 런치 예약하고 갈 생각입니다.
여러분들도 오늘 글을 통해서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