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올해 장마는 예년보다 기간이 길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평균 30일 이상의 기간동 장마가 이어지며, 많은 분들이 습기와 곰팡이에 고생하셨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제습기가 가장 효과적이지만, 가격이 부담되어 쉽게 구매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제습기 없이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생활 꿀팁을 준비했습니다.
비용은 최소한으로, 효과는 최대한으로 누릴 수 있는 장마철 꿀팁을 하나씩 알려드릴게요.
1. 장마철 빨래, 효과적으로 말리는 방법
세탁기 청소하기
세탁기는 평소에도 빨래로 인해 습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장마철에는 공기도 습한 상황에서 냄새를 제거하지 않으면, 추가 빨래에서 습한 냄새가 계속 유지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악취 제거에 좋은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활용해 세탁기를 한 번 청소해주면 좋습니다.
탈수 시간 늘리기
장마철 빨래가 잘 마르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빨래 속 수분 때문입니다.
평소보다 탈수 시간을 길게 설정하거나 두 번 정도 추가 탈수를 하면 훨씬 빨리 마르고, 냄새도 덜 납니다.
선풍기 활용
별도의 제습기가 없더라도 집에 있는 선풍기를 빨래 가까이에 두고 틀어주세요.
공기의 흐름만 좋아져도 빨래는 금방 마르며, 퀴퀴한 냄새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빨래 간격은 최대한 넓게
빨래를 널 때는 겹치지 않게, 간격을 충분히 확보해서 널어주세요.
빨래가 밀집되면 습기가 빠지지 않아서 건조 속도가 현저히 느려집니다.
헹굼 마지막에 식초 한 방울 추가
헹굼 단계에서 식초를 소량 넣어주면 섬유에 배는 장마철 특유의 쉰내와 냄새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식초 향은 마르면 날아가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2. 곰팡이, 미리 막는 생활 속 팁
하루 10분만 환기
오히려 장마기간에는 바깥이 더 습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가 와도 창문을 하루에 최소 10분 정도는 열어주면 좋습니다..
특히 욕실과 부엌처럼 습한 곳은 반드시 매일 환기를 해주세요.
환기만 꾸준히 해도 곰팡이 발생 가능성은 확 줄어듭니다.
물기는 자주 제거
습한 욕실이나 싱크대 주변은 물기를 바로 닦아주는 습관만 들여도 곰팡이를 크게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작은 노력으로 큰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천연 곰팡이 예방 스프레이
집에 있는 식초, 베이킹소다, 물을 섞으면 간단히 천연 스프레이가 완성됩니다.
자주 뿌려서 곰팡이 번식을 효과적으로 예방해 보세요.
[천연 곰팡이 예방 스프레이 만드는 법]
- 물 200ml + 베이킹소다 1스푼 + 식초 50ml
- 분무기에 넣어 잘 흔들어서 사용합니다.
3. 습기 제거, 집에 있는 재료로 간단히 만들기
신문지를 활용해서 습기 제거하기
옷장이나 신발장 등 습기가 많은 공간에 신문지를 넣어보세요.
신문지는 습기를 빨아들이는 효과가 탁월하며, 교체도 간편해 경제적입니다.
소금으로 습기 제거하기
집에 있는 굵은 소금을 작은 그릇에 담아 습한 공간에 두면 습기뿐만 아니라 잡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입니다.
소금이 습기를 머금으면 새 소금으로 교체해주세요.
숯을 이용한 습기 제거
숯은 습기와 냄새 제거에 뛰어난 천연 제습제입니다.
방이나 옷장 등 습한 곳에 숯 조각을 놓아두면 쉽게 습도를 조절할 수 있어요.
마트나 다이소 등에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장마철이라고 해서 비싼 제습기를 꼭 구매할 필요는 없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간단하고 경제적인 팁들만 꾸준히 실천하면 빨래는 금방 마르고, 습기와 곰팡이 걱정 없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제습기 없이도 뽀송뽀송한 장마철 보내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